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G벨리컨벤션센터에서 '그린IT 미니클러스터 정기총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린IT 미니클러스터는 서울디지털산단에 입주한 녹색산업 업종을 중심으로 2010년 창립됐다. 현재 140개 기업과 20여개 지원기관이 협업하고 있다.
이날 소개된 R&D 과제 우수사례로는 자인테크놀로지가 지난해 산단공 기술개발자금으로 개발에 성공한 ‘온도보상기능을 갖춘 초음파식 가스유량계’가 꼽혔다. 초음파 가스유량계는 주요 선진국에서만 생산되는 첨단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대당 가격이 4000만원이 넘는다.
그린IT 미니클러스터는 올해 핵심사업으로 회원사 R&D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기술이전을 활성화하고, 베트남 시장 개척단 파견 등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 윤동민 본부장은 “미니클러스터 이업종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그린IT 회원사에서 IT기술을 적용한 R&D 과제가 계속 늘고 있다"며 "최근 에너지 절감과 안전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IT융합 제품은 사회적 기여도도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