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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전경련, 어버이연합에 지원 의혹… 차명계좌에 1억2000만원 입금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에 억대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어제 JTBC는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로 의심되는 계좌에 전경련 이름으로 2014년 총 1억2000만원이 입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2014년 9월 5일 이 계좌에 4000만원이 입금 된 다음날, 어버이연합은 민생법안 처리촉구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는 전경련이 통과를 주장하던 법안이었습니다. 또 같은 계좌에서 탈북어머니회에 2900만원이 지급됐습니다. 어버이연합은 각종 집회에 돈을 주고 탈북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전경련은 이날 사회공헌 차원에서 복지재단 지원이 이뤄진다며 해당 계좌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