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첫날 경기에서 9언더파를 몰아쳤다. (AP뉴시스)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2억7000만원)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쳤다.
유소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ㆍ6507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세계랭킹 11위 유소연은 올 시즌 LPGA 투어 코츠골프 챔피언십(4위)과 혼다 LPGA 타일랜드(8위)에서 각각 톱10에 들었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한국 선수 올림픽 순위에서 6위까지 밀려있다. 그러나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샷 감을 뽐내며 다시 한 번 리우행 티켓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한국 선수 올림픽 랭킹은 박인비(28ㆍKB금융그룹ㆍ2위), 김세영(23ㆍ미래에셋ㆍ5위),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ㆍ6위), 장하나(24ㆍ비씨카드ㆍ8위), 양희영(27ㆍPNSㆍ9위)에 이어 6위다.
이번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나연(29ㆍSK텔레콤)과 동타를 이뤘다. 이미향(23ㆍKB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전 라운드는 JTBC골프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