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JGTO 상금순위 1위 수성…왕정훈은 평균타수 1위

입력 2016-04-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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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가 JGTO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투데이 DB)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가 상금순위 1위를 지켰다.

김경태는 24일 일본 지바현 노다시의 지바컨트리클럽 우메사토 코스(파71ㆍ7130야드)에서 끝난 파나소닉 오픈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엔ㆍ약 15억원) 공동 2위에 오르며 1260만엔(약 1억30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이로써 김경태는 시즌 상금을 3934만엔(약 4억원)으로 늘리며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케다 유타(일본)로 3715만엔(약 3억8000만원)을 벌었다. 김경태와는 약 220만엔(2300만원) 차다.

지난주 3위였던 송영한(25ㆍ신한금융그룹)은 3위로 밀려났다. 송영한은 올 시즌 개막전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하며 한때 상금순위 1위에 올랐지만 지난주 본토 개막전 도켄홈메이트컵에서 우승한 김경태에게 1위 자리를 내줬고, 이번 주는 파나소닉 오픈 우승자 이케다에게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송영한은 파나소닉 오픈에서 컷 탈락해 상금을 챙기지 못했다.

파나소닉 오픈 8위를 차지한 왕정훈(21)은 1274만엔(약 1억3000만원)을 벌어 8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해 전부 톱10에 이름을 올린 왕정훈은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4위는 박준원(30ㆍ하이트진로ㆍ69.60타), 5위는 김경태(69.64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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