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동상이몽' 영상 캡처)
'동상이몽'에는 집에 들어가지 않는 여동생이 걱정이라는 오빠와 어린 나이에 엄마가 돼야했던 여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집안 경제를 책임지며 디스코 팡팡 DJ로 활약하는 오빠와 집에서 가족들을 챙기느라 지쳐 집 밖으로만 도는 여동생이 출연했다.
먼저 동생이 고민이라 등장한 오빠는 "동생이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라며 "특히 학교도 잘 안가서 걱정이다"면서 사연을 신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빠는 "아빠가 뇌출혈이라 약을 매일 먹어야 하고,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동생들도 어려서 여동생이 챙겨줬으면 좋겠는데 그러질 않는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생은 새벽1시까지 연락도 안되고, 집에도 들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만 동생에게도 사연이 있었다. 아빠는 뇌출혈 후유증으로 난폭해졌고, 동생들을 보살피느라 18살 나이에 이미 엄마가 돼 버렸다.
동생은 "집보단 밖에 있는게 마음이 편하다"며 "한번 나오면 다시 들어가기가 싫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한편 SBS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