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하나글로벌인공지능 1등주 랩’ 5월 출시…인공지능 국내 권위자의 기술자문
하나금융투자가 인공지능을 포함한 신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 리서치 팀 주도로 외부 인공지능분야 권위자와의 공동 리서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4차 산업혁명의 변화추이를 예측해 글로벌 주도기업에 투자하는 ‘하나 글로벌 인공지능 1등주’(가칭) 상품을 5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 상품은 랩으로 출시된 다음 펀드로 출시되며, 현재 구체적인 시기를 조율중에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앞서 장기투자상품인 중국1등주 시리즈에 이어 장기투자 상품 테마로 이번 인공지능테마 상품을 점 찍었다. 무엇보다 2016년 들어 알파고 돌풍이 몰아 닥치면서, 인공지능이 사람의 기능을 시작한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됐다는 판단이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인공지능 관련 기업이 향후 대세로 자리잡을 테마라는 전망이 잇달아 제기되는 만큼, 중장기 투자 테마로 손색없다"며 "향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장은 무인 자동차, 유전자 정보와 헬스케어, 로보틱스, 자동 번역과 스마트 비서업무, 음성인식, 무인 드론, 클라우딩 등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30배 급성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가 탄생하고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세상이 본격 시작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5년간 무려 20배 상승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시대를 연 애플 주가 역시 10배 이상의 상승을 이미 경험한 것.
조 센터장은 “글로벌 인공지능 1등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은 이미 시작됐다”며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중 하나는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1등 기업의 주인 즉, 주주가 돼 4차 산업혁명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