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전문기업 에스맥이 총 174억 규모의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섰다. 에스맥은 바이오와 IT가 접목된 BIT 사업과 플렉시블, 박형 전지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스맥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17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공시했다. 에스맥 측에 따르면 CB발행 금액 중 100억 원은 타법인 지분인수를 통한 신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나머지 74억 원은 재무구조 개선 등의 운영자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에스맥 관계자는 "이번 CB발행을 통해 최근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자동차 부품, 뉴미디어시스템, 헬스케어 등의 사업군을 다양하게 검토 중에 있다"며 "사업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창출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맥은 지난 달 28일, 터치스크린, 플렉시블, 박형 전지 등의 신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120억 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해당 유상증자에는 지베이스와 우리사주조합 등 33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