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GS홈쇼핑에 대해 모바일 판촉비 절감효과가 연중 지속되면서 이익단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은 1분기 별도기준 취급고 9104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315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전년동기 대비 취급고 성장률은 TV 2%, 온라인 5%, 카탈로그 -7%로 밋밋했으나 영업이익률이 20bp 개선되며 이익단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라고 분석했다.
일반 판관비 외에도 모바일 판촉비가 20억원 감소한 것이 주된 사유이며, 자회사 텐바이텐과 GFD의 영업적자도 23억원 축소돼 연결기준으로는 더욱 호실적을 냈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판촉비 등 판관비 절감효과가 연중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2분기에는 지난해 백수오 보상비용 38억원의 기저도 있는 사황"이라면서 "하반기 2015년의 SO송출수수료 계약이 마무리되면 일부 비용환입도 가능해 연중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판관비 절감을 반영해 실적추정을 상향하고 홈쇼핑 영업력 회복을 감안해 영업가치에 PER 10배를 적용, 목표주가를 30% 상향 제시한다"며 홈쇼핑 산업의 회복은 더디지만 성장성 높은 모바일의 이익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어 주주가치 증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