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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사태 수습 위해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사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어제(3일) 평창올림픽 조직 위원장에서 사퇴했습니다. 자율협약을 앞두고 있는 한진해운 사태 수습에 전념하기 위함입니다. 이로써 2014년 7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올랐던 조 회장은 1년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새 위원장엔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이 내정됐는데요. 경북 안동 출신인 이 내정자는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 과를 졸업해 1972년 행시에 수석 합격하며 공직에 발을 들여놨습니다. 이후 생산성본부, 서울산업대 총장을 거친 뒤 현재는LG상사 고문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