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상어떼와 화보 찍은 강심장 모델
바닷속 상어들 사이로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여성
당연히 합성이라고요?
NO
사진입니다!
그것도 산소탱크나 보호장비 없이 촬영됐다는 사실.
이 아름답고 용감한 여성은
브라질 모델이자 동물보호운동가로 활동 중인 카리나 올리아니
이 화보는 멸종위기에 처한 상어들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프로젝트입니다.
매년 1억 마리가량의 상어가 인간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
470여종 중 74종은 멸종 위기.
-2014년 국제자연보전연맹
올리아니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상어에 대해 오해하고 있어요.
상어는 결코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지 않아요”
수백여 종의 상어들 중 공격성이 있는 상어는 단 4종.
올리아니와 상어보호운동가들은 영화 속에서 그려진 것처럼
상어가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해를 가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상어의 멸종위기는 ‘샥스핀’과도 관련이 있죠.
중국 3대 진미 중 하나인 상어 지느러미 요리 ‘샥스핀’
매년 수백만 개의 상어 지느러미가 아시아 시장으로 팔려나가는데요.
비싼 지느러미만 떼어내고 바다에 버려지는 상어 몸통
지느러미가 잘려 헤엄칠 수 없게 된 상어는 고통스럽게 죽어갑니다.
올리아니 “지느러미가 떨어져 나간 상어는 몇 시간, 심지어 며칠씩이나 살아있다”
‘상어’ 하면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 ‘죠스’ 속
날카로운 이빨로 사람들을 공격하는 모습이 떠오른다고요?
그러나
진짜 생명을 파괴하는 건 어느 쪽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