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출처=로드FC 홈페이지)
권아솔(30)이 이둘희(27)와의 대결이 무산되자 최홍만을 지목했다.
10일 로드FC측은 서울 청담동 압구정GYM에서 열린 ‘로드FC 031’ 기자회견에서 이둘희의 십자인대 파열로 14일 예정이었던 권아솔과 이둘희의 경기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로드FC측은 “시합의 중요성과 이둘희 선수의 개인 의지에 따라 두 선수 간 맞대결이 취소됐다”며 “현재 이둘희를 대체할 선수를 물색 중이다. 조만간 대체카드를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이둘희는 “이번 시합을 기대해주신 팬들과 대회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로드FC 측에 죄송스럽다”라며 “상대 선수 권아솔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권아솔은 “이것은 다 이둘희의 자작극이다. 이둘희는 사기꾼이다”라고 강한 독설을 날림과 동시에 이둘희를 대신할 자신의 상대 선수로 최홍만을 지목했다.
권아솔은 “무조건 최홍만을 원한다”며 “내가 원하는 상대는 이둘희에 이어 다른 사기꾼 최홍만이다. 그 외의 상대는 관심 없다”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또한 권하솔은 “이둘희와 최홍만은 격투기계에서 없어져야 할 선수”라며 “격투기를 취미로 생각하고, 격투기를 이용해 지갑을 채우는 데 급급하다”고 독설을 날려 상대 선수들을 자극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로드FC측은 “이틀 내 이둘희를 대체한 선수를 찾아 권아솔과 붙이겠다”며 “아직 누가 거론되고 있는지조차 모른다”고 함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