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컴투스에 대해 1분기 '서머너즈워' 매출 증가로 컨센서스를 17.8% 상회하는 598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은 135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6% 상회했다"며 "'서머너즈워'가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1000억원 이상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원더택틱스' 등 신규 게임 매출이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출시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서머너즈워'의 매출액은 여전히 증가 추세이다"며 "글로벌 탑 모바일 게임들의 수명 장기화를 고려하면 '서머너즈워'의 기대 수명 또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특히, 6월에 있을 2주년 기념 대규모 프로모션은 매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신작에 대해서는 출시는 지연됐지만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3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프로젝트R'과 '홈런배틀'의 출시가 4분기로 연기되며 신작 공백에 다른 성장 둔화가 우려된다"며 "연내 10여 종의 신작 출시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4분기에는 3~4종의 RPG 게임 출시가 집중되는 만큼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