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나빠도 군 입영 의지를 밝히면 정부가 무료 시력 교정수술을 해준다.
병무청은 11일 서울사무소에서 강남밝은명안과와 무료 시력 교정수술 서비스 제공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강남밝은명안과는 지방병무청장이 추천한 질병 치유 후 병역 이행 희망자에 대해 진료비, 검사비, 수술비 등의 비용을 면제해준다. 무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징병검사에서 시력이 나빠 4급 사회복무요원, 5급 제2국민역으로 병역 처분을 받은 사람 중 현역 복무를 희망하는 자다.
23일부터 병무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에 병역 이행 의지 등 사연을 적어 지방병무청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지방병무청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은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네티즌들은 “군대가 비리로 얼룩져 병원도 못 믿겠다”, “비싼 수술도 해주나?”, “좋은 제도”, “감언이설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