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가 중국 최대 피아노 교육업체와 함께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삼익악기 중국법인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피아노 방문교육 업체 '싱콩추앙리엔(星空创联)'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사의 프리미엄 피아노 브랜드인 '콜랜캠블(Kohler&Campbell)'을 독점 공급ㆍ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싱콩추앙리엔은 베이징을 기점으로 하는 전국적인 가정방문 피아노 교육업체다. 현재 중국 전역에 62개의 학원과 5만명의 등록 학생수를 보유하고 있다.
삼익악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총 5년간 피아노 방문교육ㆍ학원교육 계약자에게 제공되는 피아노를 자사의 콜랜캠블 브랜드로 독점 공급하게 된다. 또한, 삼익악기 중국법인 직영매장 판매와 함께 현지 전역에 독점으로 도매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최소 3000대 수준의 피아노를 공급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삼익악기 이형국 대표이사는 "이번 중국 피아노 교육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삼익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량을 통합적으로 중국시장에서 펼치게 된 획기적인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전 세계 피아노 생산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삼익 인도네시아 공장의 활성화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음악교육, 영어교육 프로그램의 연계 판매도 더욱 의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