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2분기 이익 추정치가 같이 상향되는 어닝서프라이즈 기업에 관심 둘만 하다고 밝혔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대비 실적이 더 크게 증가한 기업은 향후 3개월 가량 초과수익률 내는 경향이 있다"며 "실제 2006년 1월부터 매 분기마다 코스피200 종목 중 어닝 서프라이즈가 가장 크게 발생한 기업 20선을 뽑아 투자할 시 10년 간 441.84%(연 환산 17.87%)의 수익률을 얻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이 코스피200 종목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율을 살펴보면 제약 및 바이오 △ 생활용품 △음식료 순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을 보면 에너지 △상업서비스 △제약 및 바이오의 순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섹터는 자본재 △ 상업서비스 △에너지 순이었다.
홍 연구원은 "코스피200 유니버스 내의 어닝서프라이즈가 크면서도 2분기 이익 추정치가 같이 상향되는 기업 20선을 스크리닝 했다"며 "관련 기업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이 분석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업 20선은 일진머티리얼즈,두산,농심,대우조선해양,LG생명과학,한화,한화테크윈,현대미포조선,두산인프라코어,LG디스플레이,금호석유,LS,에이블씨엔씨,코스맥스,포스코대우,POSCO,대우증권, SK텔레콤, 기아차, CJ제일제당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