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뉴스 캡쳐)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범인에 대해 전문가가 충격적인 의견을 내놨다.
18일 오후 7시 30분 방영된 YTN 시사 프로그램 '시사탕탕'에서는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범인이 늦게 잡혔다면 추가 범행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날 오전 1시 20분경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살해한 일명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에 대해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범인에 대한 검거가 신속하게 이뤄졌다. 만약 늦어졌다면 추가 범죄 가능성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범인은 범죄 9시간 만에 역삼동 근처에서 발견됐다"라며 "경찰들이 총동원돼 근처 식당 종업원이던 가해자를 긴급 체포했다"라고 전했다. 백 전 팀장은 "체포 당시에도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라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경찰 조사에서 범인 김 씨는 "범행 전날 (일하는 가게) 주방에서 몰래 흉기를 들고 나왔다"며 "화장실에 미리 숨어 있다가 들어오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아무나 찔러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