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강정호, 시즌 5호 홈런 '쾅'…오늘도 'KANG SHOW'

입력 2016-05-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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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가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린 뒤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KING KANG’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32타수 9안타)이 됐고, 시즌 10타점을 달성했다.

이날 강정호는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훌리오 테헤란에게 86마일(약 138㎞) 체인지업에 엉덩이를 맞았다. 시즌 세 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나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홈런은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0-3으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상대 마무리투수 아로디스 비스카이노의 96마일(약 154㎞)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시원하게 넘겼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만회 솔로 홈런으로 추격 의지를 다졌지만, 후속 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맷 조이스가 땅볼로 아웃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3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중부지구 2위(21승 1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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