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서울대와 ‘가스터빈 및 파워시스템 공동연구센터’ 설립

입력 2016-05-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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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와 서울대 공동연구센터장 송성진 교수는 24일 ‘가스터빈 및 파워시스템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가스터빈 및 파워시스템 제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사진제공=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은 24일 서울대학교와 함께‘가스터빈 및 파워시스템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연구센터에서는 전 세계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청정 에너지 장비인 가스터빈과 압축기, sCO2(초임계 이산화탄소) 엔진 등 파워시스템 핵심기반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가스터빈이란 대기 중의 공기를 압축기와 연소기를 통해 약 1,600℃의 고온가스로 만들고, 터빈으로 팽창시켜 동력을 발생시키는 최첨단 기술의 에너지장치다.

파워시스템은 에너지의 생산, 이송, 저장에 필요한 장비로서 가스터빈, 산업용 압축기, 익스팬더, 차세대 고성능 발전장치인 sCO2 엔진 등을 일컫는다.

이번 공동연구센터에는 유체기계 분야에 경쟁력 있는 서울대 터보기계 연구실과 지능형 공탄성 및 헬리콥터 연구실, 연세대 터보기계 연구실에서도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 인력들이 참여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차세대 에너지 장비 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화테크윈은 현재 국내서 항공용 및 산업용 가스터빈과 대용량 고압 가스 압축기를 독자적으로 설계ㆍ생산ㆍ시험할 수 있는 회사다. 지난해부터 미(美)남서부연구소(SwRI)와 함께 미국 정부 에너지부(DOE)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차세대 태양에너지 발전시스템 개발프로젝트(SunShot Project)에 참여해 sCO2엔진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가스터빈을 포함한 에너지 장비 사업은 일부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반드시 육성되어야 할 사업”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핵심기술 개발하고 최첨단 에너지장비 사업을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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