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인바디에 대해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일 인바디밴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바디는 올 1분기에 매출액 227억원, 영업익 7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병원이나 스포츠센터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인바디)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하며 9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웨어러블 기기인 인바디밴드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그는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체성분분석기(인바디밴드)의 해외 매출은 61억원 수준으로 시장추정치 51억원을 상회했다”며 “손목밴드와 스마트워치 형태의 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올해 1억대로 지난해 7200만대 대비 39%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바디의 점유율은 현재 미미하지만 세계적으로 웨어러블 체성분분석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인바디밴드의 수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건강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지속되며 인바디밴드는 전년 대비 95% 성장한 22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