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아이가 다섯')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안재욱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이 이상태(안재욱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가 다섯’에서 안미정은 데이트를 요청하는 이상태에게 “위시리스트 20번, 게임해서 이긴 사람 소원 들어주기 하자”고 말했다.
게임에 진 이상태는 “안 대리 소원이 굼금해서 집중할 수 없었다”면서 “소원을 말해보라”고 한다. 이에 안미정은 소원은 말하지 않고 “팀장님, 우리 위시리스트 몇 개나 했는 줄 알아요? 제가 세어봤는데 우리 8개 했어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이상태는 “겨우 8개. 얼른 다 하고 새로운 리스트 만들자”고 답한다.
그러나 안미정은 우울한 표정으로 “팀장님과 만났던 시간들이 인생의 보너스 같다. 내 인생에서 다시는 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시간들이었다”고 조용히 말한다. 이어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줄 몰랐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을 줄도 몰랐다. 팀장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 평생 못 잊을 거예요. 너무 행복하고, 또 행복했어요.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이상태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며 “왜 갑자기 그런 말을 해요”라고 묻자 안미정은 “팀방님, 우리 여기까지 해요. 여기서 끝내요. 헤어져요 우리”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