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럽축구연맹 트위터 )
챔스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3시45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려 레알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의 경기로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1-1로 마무리돼 오전 5시45분경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레알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는 각각 통산 11번째 우승, 구단 창단 이후 첫 챔스 우승 도전이기에 물러설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선취점을 올린건 레알마드리드다. 전분 15분에 미드필드 좌측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토니 크로스가 중앙으로 킥을 올렸다. 이를 라모스가 왼발로 밀어넣으며 골을 만든 것.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후반에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동점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후반 34분 카라스코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카라스코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와 레알은 1-1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아틀레티코와 레알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렇게 두 팀은 서로 밀리지 않는 양상을 만들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마드리드 더비'라고 불리는 이번 경기의 승자가 누가 될지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