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북미ㆍ유럽ㆍ아프리카 방문해 사업 협력 강화

입력 2016-05-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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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캐나다 벤쿠버에 위치한 세계 최대 메탄올 공급업체 ‘메타넥스’를 방문한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존 플로렌(John Floren) 메타넥스 대표와 함께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신규 시장을 확대키로 했으며, 특히 중국 지역을 타겟으로 메탄올 시장 개발과 물량 공급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

SK네트웍스 문종훈 사장이 북미, 유럽, 아프리카 대륙을 방문해 주요 거래처와 사업 협력 강화에 나섰다.

SK네트웍스는 문 사장이 지난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캐나다와 네덜란드, 케냐 등 3개국을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문 사장은 첫 일정으로 25일 캐나다를 방문해 메탄올 공급업체인 메타넥스의 존 플로렌 대표와 주요 경영진을 만나 향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네트웍스는 1995년부터 20년 이상 메타넥스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면서 연간 50만톤(약 1억 2천만 달러) 규모의 메탄올을 수입·공급하는 등 국내 1위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이날 양사 대표는 중국 지역을 타겟으로 메탄올 시장 개발과 물량 공급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27일 문 사장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명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전시관을 방문해 전기차 체험과 전기충전소를 체험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미래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우리회사가 갖고 있는 전국적인 주유소망과 정비·부품 유통사업, 제주도에서 선도적으로 주도해온 전기차 렌터카 사업 등의 지속적 발전방안 모색 차원에서 선진도시의 인프라를 직접 체험한 것”이라며 “다양한 사례 연구와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향후 카 라이프 서비스 사업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프리카 경제사절단인 문 사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일정에 맞춰 31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는 SK네트웍스가 수출한 화학재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현지 공장을 둘러보며, 향후 케냐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거점 확보 및 추가 사업 발굴 기회를 모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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