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라인’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 "편견 버려야…폭력적·잔인한 영화 아니다"

입력 2016-06-0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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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나이트라인' 방송화면 캡처)

‘아가씨’ 박찬욱 감독이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아가씨’ 200만 관객 수 돌파 소감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200만 관객 수 돌파에 대해 “예고에 불과하다. 기세가 꺾이지 않기만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칸 영화제에서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상을 받은 적도 있지 않나. 그렇게 우쭐하거나 자만하지 않았던 것처럼 못 받았다고 실망스럽거나 좌절하지는 않는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 ‘아가씨’에 대해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에서는)인물들이 살아있고 구성이 재밌다. 영화에서 소설보다 그 매력을 더 살려보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각적인 부분에도 신경쓰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는 폭력적이거나 잔인한 장면이 없지만, 지레 겁먹고 못 본다는 분이 있다. 그런 영화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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