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상장유지가 결정되면서 첫 거래가 시작된 이화전기는 거래량이 몰리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화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81원(29.92%) 오른 7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화전기는 8개월간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됐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유지를 결정 받아 9일 거래가 재개됐다. 이화전기의 상장유지 결정은 지속적인 자구노력에 따른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화전기는 작년 매출 409억원에 영업익 1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부채비율은 약 50%가량 줄어들었다. 거래 정지 기간 인천국제공항공사, 해군잠수함용 전원 공급기 등 96억원에 달하는 신규수주 실적을 올렸다. 또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140억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 매각도 추진중이다.
대성파인텍은 전 거래일 대비 2240원(29.99%) 오른 971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