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한국가스공사는 제주도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공급설비 건설공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 애월항에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를 건설 중인 가스공사는 지난달 천연가스공급 주배관 건설공사 도시관리계획 주민설명회에서 사업내용을 발표하고 이달 건설 방안을 최종 확정지었다.
가스공사는 제주도에 2019년 8월 완공을 목표로 20인치 주배관 81.9km와 복합 GS(정압관리소) 2개소, VS(차단관리소) 3개소, BV(블록밸브) 3개소 등 총 8개소의 공급관리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완공 후 연간 15만톤의 천연가스를 제주 전역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천연가스 미공급 지역이던 제주도가 2004년 가스공사에 천연가스 공급을 의뢰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