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6 전경련 CEO 하계포럼’이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전경련 CEO 하계포럼은 최고경영자들 간 최신 경영정보를 교환하는 전략 공유의 장으로 매년 500여명의 최고경영자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업인 포럼이다.
‘새로운 변화와 기회, 新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권문식 부회장, 일본 화낙 이나바 요시하루 사장, GE코리아 강성욱 총괄대표, 한국 화웨이 켈빈 딩 대표, 미국 UCLA 데니스 홍 교수 등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국내 정책과 기업들의 준비사항을 논의하고 해외의 실제 사례를 통해 다양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7월 28일에는 미국 GE코리아의 강성욱 총괄대표와 한국 화웨이의 켈빈 딩 대표가 ‘새로운 혁명의 시대, 세계 선진기업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7월 29일에는 일본 화낙의 이나바 요시하루 사장이 최초로 방한해 미래전략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화낙은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테슬라 전기자동차 등 생산에 필요한 로봇절삭기기를 만드는 세계 4대 산업용 로봇업체이다.
또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 중 현대자동차그룹, SKT, 셀트리온의 사례도 살펴본다.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자동차 부분을 총괄 담당하고 있는 권문식 부회장과 신 바이오 혁명을 이끌어나가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그리고 국내통신기술을 선도하는 박명순 SKT 미래기술원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AI, 전기자동차, 통신, 바이오산업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7월 30일에는 2009년 미국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뽑은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에 포함된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와 ‘휴보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를 통해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연사로 나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기 위한 방법에 대해 다룬다.
이번 하계포럼에서는 전문지식 공유뿐만 아니라 건강한 김밥 만들기, 로봇축구대회, 연주회 및 강원도 명소 탐방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