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강인 인스타그램)
음주운전 사고를 낸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15일 오후 검찰에 출석했다.
강인은 이날 오후 3시10분께 서울지방검찰청사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도 없이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이날 강인을 상대로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와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고와 관련해 추가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할 부분이 있어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인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께 술을 마신 채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0.157%로 확정하고 검찰로 송치했다. 위드마크 공식은 음주운전시 사고가 난 후 시간이 많이 경과돼 운전자가 술이 깨어 버렸거나 한계 수치 이하인 경우 등에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계산하는 기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