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작년 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6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꿈꾸는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서 최상의 이동성과 함께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인간의 삶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더 나아가 현대자동차는 변화하는 시장을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 창출과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고객을 포함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현대차의 메시지를 투명하게 전달한다는 취지에서 2003년부터 매년 발간돼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한 지속가능보고서는 ‘매거진’ 섹션과 ‘보고서’ 섹션으로 구분해 발간하고 있다.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된 매거진 섹션은 △아이오닉 브랜드와 프로젝트 아이오닉 △택시기사 건강증진 프로젝트 △보행보조 착용로봇 개발 등 현대차가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특집 형태로 구성돼 있다.
보고서 섹션은 제품책임, 친환경,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지속가능경영의 5대 핵심 부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제품책임 부문은 안전한 미래기술 개발, 품질 및 서비스를 통한 브랜드 혁신, 고객가치 증진 활동에 대해 다뤘으며 △친환경 부문은 친환경 자동차 개발, 기후변화 대응 현황, 환경영향 최소화 등을 담았다.
이어 △협력사 부문은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육성 및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임직원 부문은 인권 및 다양성 존중, 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 △지역사회 부문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 이행하고 있는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및 문화예술 후원 등을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기존 보고서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문가 및 평가기관의 요구 사항을 중심으로 정리했다면 이번 보고서는 회사의 변화와 미래상을 여러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며 공유가치 창출과 사회적 책임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2016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현대자동차 기업문화홍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