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우대서비스로' 기업 겨냥, '리프레시 포인트'로 가입자 확보
제주항공이 목표고객 범위를 넓히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친다. ‘할인에 할인을 더해주는’ 기업우대서비스와 ‘자유롭게 쓰고, 쉽게 선물할 수 있는’ 멤버십 제도 ‘리프레시 포인트’를 앞세워 단골손님 모시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기업우대서비스는 공공기관, 정당, 협회 및 단체 등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1인이상 일반기업체면 가입할 수 있다. 회원가입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해당기업의 임직원 외에 가족들도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 가능하다. 지난 5월에는 국군수송사령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군장병은 물론 군인가족에게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제주항공은 기업우대서비스 도입 1년을 기념해 가입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확대를 위한 특별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7월14일까지 신규 기업회원 모두에게 7월23일까지 탑승 가능한 국내선 1만원, 국제선 3만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할인쿠폰은 국내선 왕복 10만원이상, 국제선 왕복 20만원이상 항공권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다.
항공권 구매금액 1000원당 5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리프레시 포인트’는 적립 수준과 관계없이 보유 포인트를 항공권 결제에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는 일정수준 이상(예, 제주 왕복 1만 마일리지)을 적립해야 이용할 수 있다.
또 신한카드와 국민카드 등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카드 이용금액 1200원당 1~2포인트를 추가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 항공권을 예매한 회원 1명을 추첨해 1000만원 상당의 100만 포인트를 제공, 111명에게 모두 30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선물로 준다.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멤버십 가입자 수는 6월 현재 280만명으로 마일리지아 같이 일정수준 이상의 포인트를 적립해야 이용할 수 있었던 2015년 12월 230만 명보다 6개월 사이에 50만 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