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랜드 제주 용암해수 화장품 원료공장 준공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C )
SKC의 자회사인 바이오랜드는 17일 제주 용암해수단지에서 바이오랜드 제주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재 SKC 대표,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 김일환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김형진 제주도 미래전략산업과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바이오랜드 제주공장은 용암해수 가공 공정과 제주도 특산물 추출 공정을 통해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3100㎡의 부지에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8개월 만에 준공했다. 연간 용암해수 취수량은 3000톤에 달한다.
2005년부터 제주 지자체와 함께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온 바이오랜드는 201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도로부터 용암해수사업단지를 분양 받은 용암해수 화장품 원료 사업자다. 이번 제주공장 준공을 계기로 글로벌 화장품 원료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바이오랜드 제주공장은 이미 국내 화장품 메이저에 용암해수 및 제주 특산물의 화장품원료 인증을 마쳤으며, 프랑스, 미국, 중국의 화장품 메이저 업체에는 연내 인증을 마치고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찬복 대표는 “제주공장 준공으로 바이오랜드가 10여 년간 노력해 온 제주특산물 사업화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화장품 천연원료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