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ㆍ유로 우승팀 맞대결 할까… 남미축구연맹, UEFA에 제안

입력 2016-06-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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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유럽축구연맹(UEFA)에 도전장을 던졌다. 코파아메리카와 유로2016 우승팀끼리 단판 승부로 왕중왕전을 치르자고 제안했다.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 회장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과 유로2016 우승팀끼리 단판 승부를 펼치자고 UEFA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도밍게스 회장은 "현재 UEFA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UEFA도 제안을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며 "남미와 유럽 대회 우승팀 대결은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의 연장선"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이벤트 경지의 날자는 정확하게 명시하지는 않았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결승전 승부로 가려진다. 유로2016은 25일부터 16강전을 진행해 내달 11일 우승팀이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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