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두번째줄 왼쪽으로부터 세번째)이 남자핸드볼 국대대표 선수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 )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핸드볼 한ㆍ일 정기전’을 관람하고서 남녀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한ㆍ일 정기전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의 기량을 평가하는 최종 평가전이라는 점에서 최 회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고 SK측은 설명했다.
경기 전 최 회장은 “이번 한ㆍ일전을 통해 앞으로도 양국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의 발전을 이끌어냈으면 한다”며“한국 여자핸드볼은 올해 리우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서 9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만큼 저력을 갖고 있으니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날 남자 대표팀은 29대 24로, 여자 대표팀은 37대 17로 모두 일본 국가대표팀을 제압하고 승리했다.
최 회장은 경기가 끝나고서 남녀 국가대표팀 감독과 핸드볼협회 간부진들에게 “이번 한ㆍ일 정기전을 승리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준 것처럼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경제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심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 회장은 경기장으로 직접 내려가 남녀 대표팀 선수들과 한 명씩 악수를 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