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F&B 분야의 신규 브랜드 발굴 육성 사업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식품관을 책임질 차세대 맛집 발굴·육성을 위한 ‘디어 마이 푸드(Dear my food)’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F&B 상품군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 등을 갖추었으나 상품화를 위한 자금 및 정보 부족으로 고민하는 예비 청년사업가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창업자금 확보·전문 컨설팅 제공·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새로운 창업지원 프로젝트다
현대백화점은 창업희망자들에게 안정적인 창업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식품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백화점, 농림축산식품부, 와디즈가 함께 진행하며 현대백화점은 MD 운영전략, 트렌드, 고객 관리 방안 등 종합적인 븐랜드 컨설팅과 팝업스토어 입점 등 판로지원 역할을 맡는다.
이밖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아이디어 심사 및 후속 지원 등을, 크라우딩 펀딩 전문기업 와디즈는 창업자금 유치 지원 및 브랜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자들은 약 한달간의 컨설팅, 크라우딩 펀딩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준비를 마치고 빠르면 8월 말에서 9월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팝업스토어 입점 지원 등을 통해 브랜드 성공여부를 타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F&B 부문은 타분야와 달리 맛과 콘셉트만 좋다면 누구나 시장진입이 용이한 상품군”이라며 “나이, 경력에 상관없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신청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