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서현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서현진은 29일 자신의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또 오해영'의 출연 배우지만 열렬한 팬으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작품에 임했다"면서 "시청자들의 사랑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서현진은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실제 우리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보통 여자' 오해영 캐릭터로 '인생 연기'를 펼쳤다.
지난 28일 방송된 '또 오해영' 마지막회에서는 왁자지껄한 수술실 풍경으로 '또 오해영' 다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오해영의 내레이션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살려달라는 기도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어, 그건 기정사실화 시켜버리고 다음을 논하는 뻔뻔한 우리 엄마. 그 의도를 정확히 읽고 다 같이 그 기운에 움직여줬던 사람들. 나도 이 기운에 끌려들어간다. 예쁜 웨딩드레스 입어야지"라고 눈물을 흘리며 활짝 웃는 오해영의 모습은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또 오해영'에서 서현진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짠한 모습까지 일명 '단짠'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훔쳤다. 무엇보다 서현진표 오해영의 '직진' 사랑법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재는 것 없이 진심을 다해 사랑하며, 스스로 쉬운 여자라 칭하는 오해영의 용기는 많은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기는 등 전에 없던 여주인공 캐릭터를 구축했다.
또한 서현진은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선을 담은 멜로연기까지 풍부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200% 끌어올렸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후속으로는 택연, 김소현 주연의 '싸우자 귀신아'가 7월 1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