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인 KBS 아나운서. (출처=엄지인 SNS)
이금희(49) 아나운서가 18년간 진행해온 KBS1 아침마당에서 하차한다. 후임은 최근 출산휴가에서 복귀한 엄지인(32) 아나운서가 맡는다. 스포츠와 예능, 시사, 뉴스보도는 물론 선거방송까지 두루 경력을 쌓아온 10년차 베테랑이다.
30일 관련업계와 KBS 등에 따르면 이금희 아나운서가 지난 18년 동안 진행해온 아침마당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후임은 엄지인 아나운서로 결정됐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다양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거치며 얼굴을 알려왔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스포츠와 시사, 뉴스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의 MC로도 모자람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4년 6월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했고 이듬해인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KBS 우리말 겨루기에 진행을 맡으면서 "9월부터 엄마에서 다시 아나운서로 돌아왔습니다"라는 소회를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연세대 졸업 후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체험 삶의 현장'과 '미녀들의 수다', '스포츠뉴스', '우리말겨루기' 등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