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가 미국 라스베가스의 합법적 의료용 대마초 사업 진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51분 현재 뉴프라이드는 전일대비 370원(4.56%) 상승한 8490원에 거래중이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뉴프라이드는 미국 네바다(Nevada) 주의 대마초 재배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Aria Standard Holdings)의 지분인수 계약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고, 실사 후 3개월 이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임을 밝혔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최근 합법적인 의료용 대마초 재배사업을 위해 도벤티캐피탈(Doventi Capita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도벤티캐피탈과 함께 미국 네바다 주의 의료용 대마초 재배 사업을 추진 중인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와 지분인수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15억원) 규모의 투자와 약 40% 지분인수를 고려하고 있고 최종 협상 결과는 3개월 이내에 체결될 본 계약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는 네바다 주정부가 발행한 5개의 대마초 관련 허가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한달 전부터 대마초 재배를 위한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가 공사 중인 대마초 재배시설은 연간 최대 3000킬로그램(Kg)이 생산 가능한 시설로 네바다 주의 중심인 라스베가스(Las Vegas)에서 불과 15분 거리의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추후 확장도 가능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는 뉴프라이드와 본 계약을 체결하면 네바다 주 대마초 재배 프로젝트 외에 북미(미국, 캐나다) 지역의 3~5곳에서 추가로 대마초 재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오하이오(Ohio)주가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 함으로써 미국내 의료용(Medical) 또는 기호용 (Recreation)으로 대마초를 합법화한 주는 총 26개 지역이다.
비즈니스 투자그룹 아크뷰(The ArcView Group)에 따르면 올해(2016년) 미국 대마초 관련 제품 판매금액은 67억 달러(한화 약 7조7000억원)에 달하고, 2018년에는 연간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8000억원)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