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현대기아차, 29개 중소기업에 141개 기술 무상 이전

입력 2016-07-07 14:07수정 2016-07-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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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현대기아자동차는 전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술나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자동차 관련 구동기술, 엔진기술 등을 포함한 417개 기술을 무상 개방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29개 중소기업에 141개 기술(180건) 무상이전(실시권 허여)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KIAT, 현대기아차는 지속적인 중소ㆍ중견기업의 사업화지원과 기술 나눔을 통한 동반성장 실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기존의 일대일 무상이전 방식에서 일대다 실시권 허여로 이전방식을 변경해 우수기술을 보다 많은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산업부와 KIAT는 기술 나눔을 통해 이전된 기술이 중소ㆍ중견기업의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훈 KIAT 원장은 “기술 나눔 사업을 통해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기술이 중소ㆍ벤처기업으로 이전되고 추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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