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8일 울산시, 한국에너지공단, 현대자동차, 고려아연, 동서발전, 삼성SDI, UNIST 등 10개 기관·기업과 에너지효율 중심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단지내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확대가 핵심이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 후,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선택적·효율적 사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시스템이다.
산단공과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제도안내ㆍ산업단지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보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단공은 울산지역 산업단지에 ESS 보급을 확대하고,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에 적극 협력해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