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급 외 고소득에 추가로 건보료 내는 '부자 직장인' 4만명 육박
월급 이외에 고소득을 올려서 추가로 건강보험료를 내는 직장인이 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보수 외 별도의 소득(사업소득, 배당소득, 임대소득 등)이 많아서 이른바 '직장소득월액 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되는 직장인이 2012년 3만2818명에서 2013년 3만5912명, 2014년 3만7168명, 2015년 3만9143명 등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6월 현재 직장소득월액 보험료를 더 내는 직장인은 3만7761명이며, 연말에는 4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현재 건보공단은 직장가입자 중에서 월급 말고도 빌딩이나 주식, 예금 등 별도로 종합소득이 연간 7200만원(월 6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에게 건보료를 추가로 물리고 있습니다.
◆ 개소세 혜택 잘 활용한 업체는 르노삼성ㆍ랜드로버
국내 자동차 업체 중에서 르노삼성, 수입차 업체 중에서는 랜드로버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가장 잘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올해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4만6916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25.9%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인데요. 일등공신은 상반기에 2만7211대가 팔린 SM6였습니다. 랜드로버의 상반기 판매실적은 5502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팔린 3267대에 비해 68.4% 급증해 국내 모든 업체 가운데 판매증가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저축은행 대출자 11만명 늘어… 4년래 최대 증가
지난 1분기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의 수가 전 분기 대비로 4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저축은행 여신 거래자 수는 163만5328명으로 전 분기(152만2442명)보다 11만2886명(7.41%) 늘었습니다. 2012년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11만 4167명 늘어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처럼 저축은행 대출자가 증가한 것은 그만큼 은행에서 대출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축은행들이 중금리 상품을 내놓거나 무이자 대출 이벤트를 펼치면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친 것도 대출자가 늘어난 이유입니다.
◆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박선숙ㆍ김수민 의원 오늘 영장심사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선숙 의원과 김수민 의원이 오늘 오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꾸려진 홍보 TF 활동 대가로 자신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 계좌를 통해 1억여원의 리베이트를 챙기고, 박 의원과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의 정치자금 수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박인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박인비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했습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갤럭시아SM은 "박인비는 이번 주 세계 랭킹이 발표돼 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될 경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인비는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박인비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출전 의지는 늘 확고했지만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국가를 대표하는 일이기 때문에 부상 회복 경과를 두고 깊이 고민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약 1개월 정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박인비는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해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유로2016- 포르투갈, 프랑스 꺾고 역대 첫 우승
포르투갈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포르투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에데르의 골에 힘입어 프랑스를 1-0으로 꺾고 앙리 들로네컵(우승 트로피)을 들어올렸습니다. 우승 상금 2700만 유로(약 350억원)를 거머쥔 포르투갈은 역대 월드컵과 유로 대회를 통틀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동안 2004년 자국에서 열린 유로에서 차지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 스트레스, 대도시보다 시골지역이 더 심하다
대도시보다 시골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근호에 따르면 2010년도 기준 19만69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 수준(1점:거의 느끼지 않음~4점:매우 많이 느낌)) 평균점은 도시가 2.86점으로 2.90점인 비도시 지역보다 낮았습니다. 인구 규모별로도 50만명 이상 지역이 2.84점, 30~50만명 2.86점, 10~30만명 2.88점, 10만명 미만 2.97점 등으로 인구수가 적은 지역 주민들이 더 스트레스를 느꼈습니다. 또 수도권(2.84점)보다 비수도권(2.94점)의 스트레스 정도가 더 컸습니다.
◆ 오늘날씨 중부지방 찜통더위… 낮 최고기온 33도 내외
월요일인 11일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에는 '찜통더위'가 예고됐습니다.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는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강한 햇빛으로 인해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더울 전망입니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대전 30도, 광주 28도, 대구 27도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