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로 인한 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인기가 높은 ‘포켓몬 고’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기반으로 만든 AR 게임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비추는 현실 세계에 포켓몬스터의 캐릭터를 합성해 화면에 띄워 주면 사용자가 포켓몬 볼을 던져 이들을 잡게 된다.
현실 속에 나타난 캐릭터를 모으는 재미가 있지만, 시야가 좁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게임에 몰두하다 실족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 게임을 위해 다른 사람의 집이나 제한구역 등에 무단침입하는 이도 나왔다.
네티즌은 “몰입감이 높은 게임이다. 극단적이지만 ‘게임을 하다 죽었다’는 소식도 들릴 것 같다. 하루빨리 안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게임 캐릭터를 잡겠다고 남의 집에 침입하는 영상을 봤다. 도가 지나치다”, “과연 우리나라에 출시되면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