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미리 예약하세요"… 여기어때, 예약기능 60일까지 확대

입력 2016-07-11 16:02

김정유 기자 thec9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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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위드이노베이션)

숙박 온ㆍ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이젠 당일 예약뿐만 아니라, 두 달 뒤 숙박일정까지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숙박 O2O 서비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60일 이내 ‘예약’ 기능을 중소형 호텔에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두 달 이상 여유를 두고 여행을 계획한다는 점을 고려해 시도한 서비스다. 중소형호텔이 단순히 하룻밤 쉬다가는 장소가 아닌, 여행 숙소로 고려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환불 정책도 전일 자정까지 사용자 취소 요청시 전액 환불 가능하다. 예약 취소에 대해 수수료 없이 100% 환불하는 예약 채널은 여기어때가 유일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위드이노베이션 심명섭 대표는 “이전에 없던 중소형호텔 ‘당일예약’ 개념 도입에 이어, 여행지 숙소 선택에 중소형호텔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도록 최대 60일로 '예약' 가능 기간을 확장했다"며 “이를 포함한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는 정체된 모텔 시장을 혁신하고, 제휴점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