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가 지난해 일본 아이투스(iTUS)재팬과 무선침입방지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추가 영업망을 확보했다.
코닉글로리는 최근 일본 레인저시스템즈와 자사 주력제품인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의 일본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WIPS 매니저 및 센서 공급 계약도 포함돼 있다.
코닉글로리의 WIPS제품 ‘에어티엠에스(AIRTMS)’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 회사는 수년 전부터 일본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으며, 현지 언어로 개발된 전용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코닉글로리는 이번 레인저시스템즈와의 계약을 통해 WIPS 초기 시장인 일본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레인저시스템즈는 2007년 설립된 회사로, LTE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무선공유기(AP)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시스코, 와이어리스게이트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닉글로리 WIPS와 AP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에어티엠에스는 최근 제1금융권의 본점 및 전지점 WIPS 구축 사업, 국내 글로벌 기업의 본사 및 전 공장 WIPS 구축 사업 등 국내 대규모 사업들을 연달아 수주했다”며 “이러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초기 WIPS 시장인 일본 및 중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닉글로리는 지난달 디지털차이나와 중국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WIPS 파트너 54개사를 초청해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영업 또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