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 1개, 코스닥 5개 등 총 6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케이씨피드가 대구신공항 후보지로 경북 영천이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케이씨피드는 전일 대비 895원(29.98%) 오른 3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케이씨피드가 대구신공항 후보지 영천에 소재한기업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조선일보는 대구신공항이 영천·군위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 대구 지역 의원이 "영천은 애초 영남권 신공항 15개 후보지 중 한 곳에 포함된 곳이고, 군위는 해당 지자체가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구 지역 레미콘제조 및 건축자재 업체 홈센타도 전 거래일 대비 920원(29.87%) 오른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광산업도 정부 인프라 투자계획에 따른 수혜 전망에 전 거래일 대비 3500원(29.66%)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정부의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로 향후 토목·플랜트 등 비주택 건설산업이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특히 골재와 레미콘, 아스콘은 지역 특화사업으로 보광산업 외엔 대안이 없다고 진단했다.
대구신공항 후보지 이슈로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영남신공항 선정 관련 막연한 기대감에 따른 매수는 자칫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사업 진행에 따른 회사 펀더멘탈 변화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매수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에스와이패널은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5650원(29.82%)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와이패널은 이날 595만주를 신주로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가 배정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8일이며 신주는 내달 22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 밖에 네이블이 전 거래일 대비 3300원(29.6%)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STX중공업이 전일 대비 1310원(29.91%) 오른 569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