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로엔에 대해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3.2%, 20.6% 오른 995억원, 18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말 기준 멜론 유료가입자 수는 약 375만명으로 분기 순증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멜론티켓 마케팅 및 개발 관련 비용이 집행되었지만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9월부터 전체 유료가입자에게 가격 인상분이 적용되며 이에 따른 전반적인 ARPU 상승이 전망된다"며 "멜론티켓은 시아준수, 세븐틴 등의 콘서트를 중심으로 티켓 예매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또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확대 및 앨범 판매 호조로 1분기 부진했던 매니지먼트 부분 실적도 회복이 예상된다"며 "근시일 내에 카카오와의 계정 연동이 진행될 것이며 카카오 채널에 멜론의 노출이 극대화되는 등 시너지가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