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리서치센터는 27일 토비스와 알티캐스트를 실적 기대주로 평가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고객사 물량감소로 토비스의 LCD 및 터치스크린 패널 사업부가 부진했지만, 올해 6월부터 인셀방식 모듈 공급을 개시해 중저가 폰 매출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카지노 모니터 사업 역시 신제품 출시 등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되면서 세계 1, 2위 카지노 게임 업체 수출에 따른 실적 개선이 병행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 "토비스는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며 3분기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가량 상승해 5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토비스는 핸셋 모듈 및 카지노 사업부 등 주력 사업부 모두 대외 여건이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3분기 실적도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추세적 실적 회복에 대한 신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실적 기대주로 거론된 알티캐스트는 본격적인 UHD 방송 시작을 앞두고 성장성 확보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동사는 디지털방송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및 공급 업체로 지상파 UHD 방송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수혜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2017년 지상파 방송사들은 콘텐츠의 보급에 있어 무료 및 보편성을 원칙으로 한 UHD 방송을 시작할 것"이라며 "UHD방송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셋톱박스 신규 및 교체 수요가 확대되는 부분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3분기부터 잠정 중단되었던 CJ헬로비전향 매출 발생과 베트남 비에텔(Viettel)향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