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중국 관광객과 직구족을 위한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 ‘100C(바이씨)’를 출시한다.(사진제공= KT)
이 앱은 한국에서 사야 할 추천 상품 100가지와 인기 상점 100곳을 소개한다. 아울러 명동·가로수길 등 주요 쇼핑 지역 상점의 내·외관을 360도 VR(가상현실) 이미지로 제공하고, 중국어 가능 매장과 찾아가는 방법도 안내한다.
더불어 국내에 있는 중국인 관광객에게는 묶고 있는 호텔로 배송해주고, 중국 현지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중국 전역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C는 중국 최대 전자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로 결제 가능하며, 중국 인기 모바일 메시징 앱 위챗을 통해 중국어로 실시간 쇼핑 상담도 지원한다.
판매 상품의 수급과 물류, 고객 상담은 KT그룹의 고객 서비스 계열사인 KT CS가 맡는다.
KT는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중국인 100명으로 상품검증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판매한 제품이 위조품으로 판정되면 구매가격의 200%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0C는 28일부터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360마켓 등 중국 주요 앱 상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중국에서 쉽게 살 수 없었던 한국 상점의 물건을 중국 직구족에게 판매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상거래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