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의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 잔고 증가율이 15.2%를 보이며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
27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동사 퇴직연금 자산은 연초 대비 1673억 원(15.2%) 늘어난 1조267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퇴직연금 잔고 1000억 원 이상 사업자 기준, 증권업계 유일한 10% 이상 증가율이다.
특히, 퇴직연금의 세 가지 유형인 DB(확정급여제도), DC(확정기여제도), IRP(개인형퇴직연금제도) 전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장으로 증가율 1위를 기록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퇴직연금 성장 비결로 고객 밀착형 조직 개편과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고객 친화적 서비스, 신뢰감 있는 사후관리 등을 꼽았다.
신한금융투자 오두식 연금기획부장은 “2016년 상반기 실적은 연금기획부, 연금영업부, 지점 및 본사영업부서 등 전사의 공동영업 협업 체계 구축에 따른 결과이다”라며, “향후 고객사후관리체계 강화 및 수익률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신상품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