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아가씨' 스틸컷)
배우 김민희가 모델로 활동하던 화장품 회사에 위약금을 지불한다.
일간스포츠는 1일 뷰티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8월 모델 계약을 한 P사 측에서 김민희를 상대로 광고 모델로서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며 위약금을 요구했고 결국 수억원을 물어냈다"고 보도했다.
전날 P사의 홍보 담당자는 "위약금 청구 등에 논의 중이나 금액을 아직 받진 못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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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가 지난해 여름 계약해 브랜드 영상촬영과 TV 광고 등으로 활약한 P사는 생긴 지 165년 이상된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다.
P사는 이미지가 생명인 화장품 광고의 특성 탓에 모델인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이자 광고를 더 이상 내보내지 않았다.
P사는 김민희의 계약 기간이 두 달 정도 남은 것을 고려, 모델료 선에서 위약금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례상 광고 계약 도중 스캔들이 발생할 경우 광고 계약료의 두 배 혹은 세 배 이상 위약금을 받는다. 김민희가 당초 P사와 계약할 때 계약서에도 이같이 명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