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지주현, 드림투어 11차전 1타차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16-08-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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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현
종합우승하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지는 드림투어에서 지주현(24)이 생애 첫 우승했다.

지주현은 3,4일 충남 부여의 백제 컨트리클럽(파72·6380야드)에서 열린 액티비아-백제CC 드림투어 Road to The 에비앙 챔피언십 11차전(총상금 6000만 원)에서 합계 9언더파 135타(67-68)를 쳐 2위 장은수(18·CJ오쇼핑)를 1타 차로 제치고 찌릿한 역정승을 거뒀다.

14차전까지 열리는 이번 우승상금 1200만 원을 보탠 지주현은 상금랭킹 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지주현은 최종라운드 전반을 보기없이 1타를 줄이며 마감했다. 이어지는 후반에서 10번, 13번,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지주현은 “가장 먼저 부모님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항상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엘레강스 스포츠 조준성 대표님, MFS 전재홍 사장님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장수빈(20)이 합계 7언더파 137타로 3위, 김지은(21), 박주영(26), 정지민2(20), 정슬아(24)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정혜원(26)은 11위 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풀무원다논과 백제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16일 밤 7시 3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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