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난민팀 선수들(뉴시스)
교황은 난민팀에 보낸 서한에서 “당신들의 용기와 힘이 올림픽 경기를 통해 나타날 것이며 평화와 단결에 대한 요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황청이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교황은 난민팀 선수들의 인터뷰와 뉴스 보도를 일일이 찾아봤다며 “형제애 속에, 프란치스코”라고 편지를 마쳤다.
이 서한은 지난달 26일에 스페인어로 작성됐다. 난민팀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맞아 구성됐다. 난민팀 선수단은 남수단 출신 육상 선수 5명과 콩고민주공화국 유도 선수 2명, 시리아 출신 수영 선수 2명, 에티오피아 출신 육상 선수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날 오륜기를 들고 올림픽 개막식에서 존재를 알렸다.